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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강타 사이판 '쑥대밭'…현지 관광객에 상황 들어보니

입력 2018-10-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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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했다고 합니다.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1935년 이후 최강 폭풍…전쟁 치른 것 같아"

· 사이판 공항 폐쇄…한국인 관광객 1700여 명

· 사이판 국제공항, 이르면 28일 운항 재개 전망

[앵커]

그래서 저희가 현지 상황이 어떤지, 한 번 교민이나 관광객을 연결해서 사정을 자세히 들어보려고 했는데, 지금 거기가 지금 사정이 워낙 안좋아서 직접 연결은 안 되고요. 미리 한 번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여행객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상현/사이판 현지 관광객 (JTBC '뉴스현장' 통화) :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 야자수 나무가 뽑힐 정도로 바람이 불었고요. 수영장 옆에 비치된 벤치들이나 방갈로 같은 경우는 다 날아가 버리고, 창문은 위에 로비 쪽 창문도 깨져있는 상태고요.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지금 모든 게 다 캔슬이 돼서 언제 귀국할지 일정이 잡혀있지도 않고요. 공항은 11월 25일까지 폐쇄라고만 연락받았고, 여행사에서도 지금 호텔 숙박이나 이런 거는 저희가 다 알아서 연장해야 된다고 통보식으로 받았고요. 외교부에서는 연락도 온 것 없고…암 수술하시고 얼마 전에 오신 분인데 약을 일주일 치 밖에 안 가져오셔서 약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힘든 부분이 아이들 때문에 좀 많이 힘들죠. 아이들도 많이 지쳐있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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