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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화재에 60여명 대피 소동…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7-11-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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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산후조리원 지하에서 불이나 산모와 신생아 등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주택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전남 해남군의 한 주택에 불이 난 것은 어제(14일) 오후 5시 30분쯤, 지붕이 무너지면서 방안에 혼자 있던 70대 여성 김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평소 거동이 불편했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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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5분쯤엔 경기도 동두천시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미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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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앞에 꺼멓게 그을린 담요가 놓여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산후조리원 지하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직원 등 60여 명이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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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25분쯤 대구 평리동의 한 건물 2층 법당에서도 불이 나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상을 입은 법당 주인 송모 씨와 함모 씨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고, 함 씨가 휘발유 1통을 사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해남소방서, 경기소방본부, 대구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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