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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협상 가속화…한반도 비핵화 등 합의"

입력 2015-11-02 08:04

3국 정상, 공동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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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 공동선언문 채택

[앵커]

3년 반만에 다시 열린 어제(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한중일 FTA를 위한 협상 가속화, 한반도 비핵화 등이 합의가 됐습니다. 3국 회의의 정례화도 약속했습니다.

먼저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한·중·일 3국 정상이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2012년 5월 이후 3년 반 만에 자리를 함께한 3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중·일 FTA 타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노력 등이 명문화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3국 FTA 협상 가속화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저는 일·한·중 FTA에 관해서도 포괄적이고 또 높은 수준의 협정을 조기에 타결해야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 중·한·일 3국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국제 생산능력 협력에 있어서 아주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3국 정상은 또 공동선언에서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3국 정상은 이어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 행사와 박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우의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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