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병언 동생 유병호 체포…부인 권윤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4-06-23 18:04 수정 2014-06-23 20: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병언 씨의 가족들이 속속 검거되면서 검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유병언 씨의 동생이자 가수 박진영 씨의 장인 유병호 씨가 어제(22일) 대구에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고,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에게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인천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아람 기자! (네. 인천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유병언 씨의 둘째 동생 유병호 씨가 체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병언 씨의 동생 병호 씨가 어제 오후 대구에 있는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병호 씨는 오늘 새벽 이곳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있는데요, 검찰이 병호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경법상 배임 혐의입니다.

유병호 씨는 유병언 일가의 계열사 '사이소'에서 감사를 지냈는데요, 검찰은 유병호 씨가 당시 컨설팅 비용과 사진작품 구매 대금 등 수십 억원을 유씨 일가에 몰아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유병호 씨에 앞서 체포된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 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이 오늘 오전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씨와 함께 체포된 구원파 신도 2명도 권씨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권씨는 세모그룹 계열사 '달구벌'을 운영하면서 유 전 회장과 아들에게 거액의 회삿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내일 오후 2시에 인천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관련기사

세월호 침몰 사고 69일째…보름째 수색 성과 제자리 유병언 동생 병호 씨 체포…부인 구속영장 청구 전망 유병언 부인 이어 동생까지…가족 체포 효과 있나? 검찰, 유병언 둘째 동생 유병호 씨 체포…'배임 혐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