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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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추미애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

입력 2016-12-09 16:36

"헌법재판소, 조속히 朴탄핵 결론 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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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조속히 朴탄핵 결론 내려달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된 데 대해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고 환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평화롭게 우리 국민들이 마음을 모았고, 그런 시민명예혁명의 뜻이 국회를 통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며 "(우리 당은)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서 대통령의 권한정지로 인해 안보, 경제, 민생에 있어서 어려움과 불안함이 없도록 대의기관인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서, 민생과 안보, 경제에 대해서 깊은 책무감을 느끼고 잘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찬성표가 234표나 나온 데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 분 한 분이 헌법기관의 양심으로서 국민의 명령, 국민주권의 뜻에 따라 주신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부분에 대해 의원총회를 통해 논의를 모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