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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시급 의견 접근, 6500원 안팎 예상…15일 결론

입력 2016-07-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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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급 1만 원이냐 6030원이냐,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6253원에서 6838원 사이로 협상 구간이 좁혀졌습니다. 이르면 내일(15일) 결론이 나올 텐데 중간값인 6500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6253원에서 6838원 사이에서 정해질 전망입니다.

이틀 전 최저임금위원회 12번째 회의에서도 노동계, 경영계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정부 측 대표인 공익위원들이 심의 구간을 제시한 겁니다.

올해 최저임금 6030원에 비해 최소 3.7%, 최대 13.4% 오른 범위입니다.

남은 회의를 통해 이 범위에서 하나의 값을 정해 표결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구간의 중간값에 가깝게 결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올해도 6500원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동결을 주장하는 경영계에 맞서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해온 노동계는 "만족할 수 없지만, 이 구간 내에서 최대한 높은 인상률을 얻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두 번 남은 회의에서 전체 27명 위원의 절반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자의 절반이 찬성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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