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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여야, 청문회 '강대강' 대치

입력 2017-06-07 14:56 수정 2017-06-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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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특히 관심이 높았는데, 어떤 얘기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시작부터 신경전이 팽팽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질타했고, 국민의당은 외교부 직원들이 필요 이상 많다며 청문회장에서 퇴장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는데요.

강 후보자는 장녀의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봉천동 주택 매매가를 축소 신고해 탈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재건축 시공업자와 매수자가 직접 거래한 부분"이라며 재건축주의 한 사람일 뿐으로 잘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1984년 낸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전체 논문에서 5~6개의 단어의 출처표기를 놓친 것 뿐이라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강 후보자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의아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진정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이수, 김동연 후보자는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됐습니까?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 당시 반대 의견을 냈던 것에 대해 공세가 집중됐는데, 김 후보자는 통진당 강령은 위헌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시민군에 대한 판결에 대해서는 자신의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 등이 집중됐는데 김 후보자는 "2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라며 병역 회피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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