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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박' 마케팅 역풍…대구 박창달 전 의원, 새누리 탈당

입력 2016-01-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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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진실한 사람이 바로 나라는 진박 후보들. 대구·경북, 이 TK 지역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데요. 이 진박 연대가 갈등을 만들고, 공정한 경선을 막는다며,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처음으로 탈당을 했습니다.

조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중남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3선 의원 출신의 박창달 전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을 자처한 이른바 진박 연대가 갈등을 조장하고 공정 경선을 훼손한다는 게 이유입니다.

대구 지역에선 이미 진박을 내건 후보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곽상도 전 민정수석 등 6명의 이른바 진박회동 사진이 노출된 바 있습니다.

총선 정국에서 TK 물갈이론을 겨냥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편가르기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그밖에도 홍문종, 조원진 의원 등 친박 현역의원들이 비박계 유승민 의원의 대항마로 나선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공개 지지하는 등 일찌감치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박창달 전 의원을 필두로 진박 연대를 겨냥한 추가 탈당 움직임이 있을 경우, 계파 간 파열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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