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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고도 짜릿한 '홈 승부' 충돌 방지한다…룰 개정

입력 2016-01-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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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홈 승부는 점수를 내기 위한 주자와 막기 위한 포수의 전쟁에 비유됩니다. 그래서 몸과 몸이 격하게 충돌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KBO가 어제(7일)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홈 충돌 방지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슬아슬한 홈 승부는 짜릿함과 아찔함이 함께합니다.

주자는 공을 잡은 포수를 밀치고 들어가고, 포수는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막아섭니다.

크게 다치는 경우도 많았지만, 승리를 위한 투혼으로 포장됐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부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우리 프로야구도 올 시즌부터 포수가 공을 받기 전에 홈 플레이트를 막으면 규칙 위반, 주자는 세이프가 됩니다.

명백한 아웃 타이밍에서 주자가 일부러 포수와 충돌하는 것도 안됩니다.

경기 중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면 비디오 판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선수 보호의 사각지대였던 홈 플레이트, 격렬한 몸싸움이 줄어드는 대신 주자의 슬라이딩 기술과 포수의 태그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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