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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관악을 출마 선언…고민에 빠진 새정치연합

입력 2015-03-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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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정동영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향후 주도권을 놓고 한 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모두 4곳에서 치러지는데요, 모두 야권 후보가 복수로 등장해서 새정치연합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출렁이는 4.29 재보선, 지금부터 짚어보겠는데요.

먼저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선언,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

이번엔 서울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지며 또다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벌써 4번째 지역구를 바꾸며 내세운 명분은 제1야당 심판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국민모임 :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새정치연합이라고 믿기 때문에 저는 국민모임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고 국민모임을 대안 야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몸을 던지는 것입니다.]

이로써 서울 관악을 재보선은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연합 정태호, 정의당 이동영, 노동당 나경채,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무소속 변희재 후보까지 7자 구도가 됐습니다.

이 가운데 야권 후보만 5명입니다.

앞서 천정배 전 의원이 호남정치 복원을 주장하며 광주 서구을에 출마를 선언한 상황.

전남과 전북을 대표하는 두 정치인이 새정치연합을 정조준하고 나선 셈입니다.

이에 따라 한달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전체 판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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