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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사거리 1만㎞ 추정…'대기권 재진입' 안갯속

입력 2017-07-29 20:17 수정 2017-07-29 23:40

최대 정점고도가 2800km에서 3700km로 약 900km 상승
정상 각도라면 이번엔 사거리 1만㎞가량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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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정점고도가 2800km에서 3700km로 약 900km 상승
정상 각도라면 이번엔 사거리 1만㎞가량으로 추정

[앵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거리를 포함한 성능은 대략 드러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안지현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어젯밤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과 지난 4일에 쏜 ICBM급 화성 14형을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우선, 최대 정점고도가 2800km에서 3700km로 약 900km 상승했습니다.

그만큼 비행거리와 비행시간도 늘어났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사거리인데요. 시험발사이기 때문에 1,2차 모두 고각발사, 즉 발사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진행했습니다.

만약 정상 각도로 쏜다면 사거리가 8천km에서 이번엔 1만㎞가량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2천㎞나 늘어난 셈입니다.

사거리가 이만큼 늘어났다는 건 미국 본토 상당 지역이 사정권 안에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1차 발사 땐 미국의 서부 연안까지였는데, 이번엔 미국 시카고가 사정거리 안에 들고, 동부 끝인 뉴욕까지 이를수 있다고 미국 언론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정도 거리에 다다를진 모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모형 탄두의 무게나 연료를 줄여 사거리만 늘렸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ICBM의 핵심 기술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인데요.

대기권에 다시 들어갈 때 발생하는 섭씨 7천도가량의 열과 엄청난 압력을 탄두가 견뎌야 하고, 또 이 탄두가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낙하 지점까지 탄두가 제대로 버텨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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