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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뉴욕까지 위협"…시간·장소·사거리 우려

입력 2017-07-29 20:15 수정 2017-07-29 23:37

굉음 내며 하늘로 솟구쳐…목표 도달 성공한 듯
정상 각도 발사 시 사거리 1만km 추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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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 내며 하늘로 솟구쳐…목표 도달 성공한 듯
정상 각도 발사 시 사거리 1만km 추정돼

[앵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다시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됩니다. 우선 북한 미사일이 미국 시카고를 넘어서 동부의 뉴욕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본토 대부분이 북한 미사일의 영향권에 들어갔다는 얘기입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앞으로 미국의 대응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거라는 예상을 가능케 합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이른바 '레드라인'을 사실상 넘어섰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앞으로는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어젯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북한이 공개한 영상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린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입니다.

양쪽에 바퀴 8개씩 달린 차량이 미사일을 싣고 이동합니다.

그리고는 지상에 배치된 고정식 발사대에 미사일을 수직으로 세웁니다.

[3.2.1]

굉음과 함께 불꽃이 뿜어져 나옵니다. 미사일은 곧바로 하늘로 솟구쳐 올랐고 목표지점에 도달한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지켜본 김정은 위원장은 시험 발사 성공을 자신한 듯 활짝 웃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신속하게 발사 영상을 공개하며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29일 방송) :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켓(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과시되었으며,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이 뚜렷이 입증되었다고…]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정상 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비행거리가 1000여km로 사거리가 1만㎞ 안팎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한밤 중에 그리고 그동안 거론되지 않던 곳에서 ICBM급을 발사한 건 아무때나 어디서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메시지란 해석입니다.

실제 북한은 그동안 미사일 시험발사에 좋은 환경인 오전에 주로 도발을 감행했지만 이번에는 심야에도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평안북도 구성이나 함경남도 신포처럼 최근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됐던 곳이 아닌 발사 징후가 거의 포착되지 않았던 자강도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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