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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수사 불씨되나…정두언 '금품수수' 검찰 조사

입력 2012-07-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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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백기 기자!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예. 정두언 의원은 오늘(5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경위와 청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임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네는데 깊숙이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넬 당시 정 의원도 함께 있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의원을 소개시켜 주는 대가로 임 회장에게서 돈을 받았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은데요?

[기자]

예. 임 회장 돈 수억 원이 이 전 의원에게 전달된 시기가 2007년 대선 직전으로 알려진 만큼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또 이 전 의원에게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소개해준 인물이 2007년 당시 이명박 후보 진영의 핵심 원로그룹 '6인회' 멤버 중 한명인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대선자금 모금과 관련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정리해 그제 소환 조사한 이 전 의원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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