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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 회장 "정 의원에게 1억 건네"…이상득 영장 방침

입력 2012-07-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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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정두언 의원을 내일(5일) 소환합니다. 오늘 새벽 귀가한 이 전 의원에 대해서는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임종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1억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임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해 대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내일 조사에서 검찰은 정 의원이 저축은행 퇴출 저지를 위해 도움을 줬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대선 전 이상득 전 의원과 임석 회장을 서로 소개해준 이유와 금전거래 등 구체적 정황도 조사합니다.

하지만 정 의원은 2007년 이 전 의원에게 임석 회장을 소개해준 게 전부이며 받은 돈도 후배를 통해서 돌려줬다고 반박했습니다.

16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이상득 전 의원은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상득/전 의원 : 모든 질문에 조사받을 때 다 이야기를 성실하게 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6억원가량을 받은 혐의에 대해 대가성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진술과 정황 증거로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 의원에 대해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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