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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대표출마…"손학규·정운찬 모셔 '대선 드림팀' 만들겠다"

입력 2017-01-02 10:03

"중도개혁세력 집권해야 국민 편안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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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세력 집권해야 국민 편안해져"

박지원 당대표출마…"손학규·정운찬 모셔 '대선 드림팀' 만들겠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2일 "안철수, 천정배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겠다. 손학규, 정운찬 등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며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반드시 국민의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있다. 대통령은 탄핵됐고, 작년 연초에는 야당이, 연말에는 여당이 분열했다"며 "그러나 기득권과 특권은 더욱 단단해졌고 사회는 양극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은 새로운 세상을 열라고 명령하며 새해에도 타오르고 있다"며 "올해는 정치가 촛불의 곁불만 쬐어온 '정치 무능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합리적 중도개혁세력, 개헌세력이 총결집해 국가대개혁으로 촛불에 응답해야 한다"고 개혁보수신당 및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연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아울러 "국민의당이 집권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합리적인 중도개혁세력이 집권해야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다"며 국민의당 정체성을 중도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개헌은 국가대개혁의 첫걸음이고 시대정신"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한다. 정권창출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 이후 대선체제 전환 ▲원외위원장-지방의원 대통령 선대위 적극 배치 ▲중도개혁-개헌세력을 모은 수권비전위원회 구성 ▲당 의사결정에 당원 참여권 확대 등을 공약했다.

박 의원은 "우리 앞에 조기대선, 개헌, 다당제 등 큰 삼각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이 파도를 헤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침몰할 것인가. 책임 있는 정치인,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파도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정치력으로 더 큰 판을 만들어 국가와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며 "정권을 만들고,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재창출을 해본 사람, 이길 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온 사람들이 모두 나서야 한다"고 경륜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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