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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장 가득 채운 25,214개 인형…이색 이벤트

입력 2014-1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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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의 아이스하키 경기장, 관중들이 인형을 하나씩 들고 있는데요.

멋진 연주팀도 보이죠?

특별한 경기가 펼쳐지는 걸까요?

경기가 시작되고 첫 골이 터지는 순간, 사람들이 경기장 안으로 인형을 마구 던지기 시작하는데요.

인형이 금세 얼음판 위에 가득 찹니다.

갑작스런 이 이벤트.

매년 12월 딱 한 차례, 캘거리 히트맨 팀이 첫 골을 터트리는 순간에 벌어지는데요.

인형을 모두 치우고 다시 경기를 시작하기까지 4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20년 전통의 이 행사, 올해는 무려 25214개의 인형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모두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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