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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홈런' 두산, 3위 확정…KIA는 가을야구 무산

입력 2015-10-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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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와 두산이 맞붙은 잠실구장은 어제(4일) 만원 관중을 이뤘습니다. 두산은 3위냐 4위냐가 판가름나고 기아는 5위의 희망을 이어가느냐가 가려지는 승부였기 때문인데요. 두산이 웃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SK를 따돌리고 5위에 턱걸이하는 KIA.

두산전 선발 홍건희는 그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심리적 긴장은 볼넷 남발로 이어졌습니다.

2회 오재원, 홍성흔,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두산은 4회에도 첫타자 김재호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허경민의 중전 안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김현수는 7회 석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볼넷을 10개나 내주며 0대9로 완패했습니다.

KIA의 패배로 가을야구에 나설 5개팀이 결정됐습니다.

1위 삼성, 2위 NC에 이어 두산이 3위로 올라섰고, 넥센은 4위로 밀렸습니다. SK는 치열한 5위싸움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포스트시즌은 7일 4위 넥센과 5위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됩니다.

1승을 안고 뛰는 넥센은 2경기 가운데 무승부 한 번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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