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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옆 박 대통령? 푸틴? 천안문 성루에 쏠린 눈

입력 2015-08-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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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양 옆에 나란히 설 것이다… 이런 관측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이 자리가 대부분 북한의 자리였습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세계의 시선은 천안문 성루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30개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등 외빈 50여 명이 퍼레이드를 참관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 주석의 옆자리에 누가 서느냐입니다.

1949년 신중국이 출범한 이후 외빈이 참석한 행사에서 중국 지도자의 옆자리에 단골로 선 건 김일성 전 북한 주석.

혈맹국가 지도자로 극진히 대접받은 겁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좌우에 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서방 정상들이 대거 불참해 중국이 체면을 구긴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가 행동으로 중국의 진정한 친구임을 명확히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북한 최용해 비서는 주변부에 자리할 걸로 보입니다.

한중과 북중 관계의 역전현상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중국 네티즌들도 '박근혜 큰 누나'가 중국에 온다며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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