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산을 기억하라…'정약용 선생' 탄생 250주년 맞아

입력 2012-07-05 16: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외국 학자들이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인데요. 올해 탄신 250주년을 맞아 학계에서 재조명이 한창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 목민심서, 여유당 전서 등의 저서로 국민들에게 기억되는 다산 정약용.

다산은 또한 시서화에 능한 예술가이자 거중기를 만든 과학자이기도 했습니다.

오늘(5일)부터 7일까지 '세계 유산: 다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선 국내외 학자 50여 명이 다산의 다양한 면모를 살핍니다.

다산의 저술과 정치이념 뿐 아니라 그의 일상과 신학·과학 등 그간 묻혀왔던 부분들을 집중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오는 22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선 '천명, 다산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다산과 관련된 유물 150여 점을 소개합니다.

시집가는 외동딸에 대한 애틋함이 깃든 '매조도'.

산수를 유람하며 그린 '열상산수도'에서는 세상을 보는 다산의 여유로운 시선이 보이기도 합니다.

다재다능한 그에게 외국학자들이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찬사를 보내는 이유입니다.

[박석무/다산연구소 이사장 : 부활의 의미가 르네상스잖아요. 당대의 주류 학문인 성리학보다는 공자 맹자로 돌아가서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논리를 짜야 된다. 르네상스적 인물임이 분명합니다.]

탄신 250주년을 계기로 다산 정약용이 한 인물에 비유되는 것이 아닌 한 시대를 연 사상가로 새로이 해석될지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여름 제철 복숭아, 불로장수의 과일로 통하는 이유는? 가로 세로 3㎝ 속의 '소녀시대'…뽀로로 우표 이길까? 요즘 뜨는 '밴드방' 가보셨나요…청소년 문제도 해결! 조선시대 외국 사신들은 어떤 음식을 대접 받았을까? 고두심의 '화려한 스텝'…덩실덩실 '춤바람' 난 문화계 슈퍼스타들 총출동…부산에 세계 최고 밀랍인형 전시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