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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어 평택서도 AI…올림픽 앞두고 방역 '비상'

입력 2018-01-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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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포천에서 발병한 이후 처음입니다. 강원도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닭 14만여 마리를 기르는 곳입니다.

경기도는 곧바로 인근 500m 이내 농가 4곳의 닭 43만 마리를 땅에 묻었습니다.

하루 앞서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산란계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나왔습니다.

해당 농가의 닭 14만여 마리를 비롯해 인근 농장에 있는 닭 4만 4700마리도 살처분 당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화성시 전통시장에서 가금류 유통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가금류 농장과 관련 업종 종사자에 대해서는 7일 동안 이동과 출입을 통제합니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AI가 발병하면서 경기도의 모든 산란계 농장에 특별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이 경기도에서 산란계를 5만 마리 이상 기르는 농장 96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도내 172개 지점에 AI 방역용 과속 방지턱을 설치해 도로 방역도 강화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주마다 1번씩 시군별로 방역 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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