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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폭로성 발언 말라? 88년 유언비어날조·유포죄 연상"

입력 2016-09-22 16:15

"청와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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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해명해야"

더민주 "폭로성 발언 말라? 88년 유언비어날조·유포죄 연상"


더민주 "폭로성 발언 말라? 88년 유언비어날조·유포죄 연상"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런 비상시기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는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의 발언은 1988년 폐지된 '유언비어날조·유포죄'를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회의에 함께 참석했을 우병우 수석, 안종범 수석이 이같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금 대변인은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을 가로막는 것은 비방과 폭로가 아니라 권력형 비리와 비리 감추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청와대는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을 위해서 해당 의혹들에 대해서 해명해야 한다. 그리고 경찰과 검찰은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에 철저한 수사를 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그런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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