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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내달 6일 직후 출석"…변호인 3명과 '방어막 구상'

입력 2019-10-30 20:20 수정 2019-10-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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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검찰 출석에 대비해서 변호인 3명과 대응논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석 시점은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6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검찰 출석 시점을 '다음 달 6일 직후'라고 표현했습니다.

6일은 정보위 국정감사가 끝나는 날입니다.

나 원내대표의 대리인은 당 법률자문위원단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해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나 원내대표 측은 패스트트랙 사건 당일 "여러 장소에서 여러 상황이 발생한 만큼 나 대표 입장에서 나름대로 상황별 설명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자료로 대신하겠다는 겁니다.

변호인단은 나 원내대표의 일정에 맞춰 틈틈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길어지면 3~4시간씩 회의를 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사개특위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감금을 지시한 혐의, 그리고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일어난 충돌에 직접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 원내대표 측은 "패스트트랙 과정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묵비권을 행사하기보다는 당시 상황의 부당함에 대해 검찰 조사 때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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