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선거구 획정안 합의 또 불발…여야 내부 갈등도 계속

입력 2015-10-09 08: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수와 관련해 최종안을 내야 하는 시한이 다음 주 화요일입니다. 하지만 어제(8일) 시작해서 12시간 가까이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공천 방식을 둘러싼 여야 내부 갈등도 계속해서 접점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지역 선거구 수를 결정하는 데 또 실패했습니다.

획정위원들은 어제 오후 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 11시간 넘게 지역 선거구 수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또, 행정구역 분할 금지 조항의 예외를 허용하는것에 대해서도 여야 위원들이 이견을 보였습니다.

획정위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최종 획정안 제출 시한인 오는 13일을 지킬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총선 공천룰을 두고도 여야 내부에서 진통이 거듭되고 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방식을 정하는 특별기구 구성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맞서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6선의 강창희 의원과 4선의 이주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누가 선출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새정치연합도 공천 평가위원장 임명을 두고 애초 조은 동국대 교수가 거론됐지만 비주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대안 후보로 떠올랐지만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농어촌 의석 감소 막아야 … 필요하면 김무성과 담판" 원유철 "선거구 획정 파행 거듭시 국민 심판 피할 수 없다" 여당 "1주일 내에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해야"…야당 압박 여야 원내수석, 신경전 속 회동…선거구획정 연기 '이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