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이제 내일(10일)부터 시작되는데요, 피감기관수가 역대 가장 많습니다. 추석 연휴가 사이에 들어가 있어서 명절 민심을 의식해야 되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국감이고… 여야의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국정감사는 9월 중순과 10월 초, 두 차례 나눠 실시됩니다.
국감 기간 중 추석 연휴가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명절 민심에 반영되는데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마지막 국감이어서 어느 때보다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각각 종합상황실을 열고 본격적인 국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국감의 피감 기관은 상임위와 본회의를 합쳐 모두 779곳,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은 메르스 사태로 불거진 재난 문제와 노동시장 개편, 재벌개혁 등으로 꼽힙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특수활동비 투명성 개선 문제 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사 교과서 등 교육 관련 문제도 이번 국감의 관심사입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16일 동안 산적한 현안을 다뤄야 하는 만큼 일정은 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