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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이어 난소·나팔관까지…앤젤리나 졸리의 선택

입력 2015-03-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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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또 한번 특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2년 전 유방암 예방을 위해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난소와 나팔관을 없애는 수술까지 받은 겁니다. 역시 암 예방을 위해서입니다.

이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졸리는 몇 해 전 검사로 자신이 변이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것, 그래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 난소암 확률은 50%로 남들보다 높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 이모들을 잇따라 암으로 잃은 졸리는 이례적인 선택을 합니다.

2013년 유방암을 막기 위해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겁니다.

최근엔 난소암 예방을 위해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까지 감행한 뒤 이런 사실을 뉴욕타임스 기고로 알렸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수많은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섭니다.

이 기고에서 졸리는 "내 아이들이 자라는 것, 손자 손녀들이 태어나는 것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썼습니다.

졸리는 역시 톱스타인 브래드 피트와 2005년부터 동거하며 3명의 아이를 낳았고 3명을 입양해 모두 6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지난해 결혼식도 올렸습니다.

졸리처럼 암 예방용 수술을 받는 데 대해선 찬반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암 예방법을 널리 알리려는 그녀의 노력을 높이 삽니다.

[캐롤 브라운/부인과 전문의 : 이 수술로 난소암을 98% 막을 수 있습니다. 정말 효과가 대단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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