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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일정 시작…"한반도 비핵화 입장 확고"

입력 2015-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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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시애틀에 도착해 7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앞서 시 주석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상렬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고 명백하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안정이 평화적 방법으로 성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미 전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입니다.

시 주석은 또 "현재의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미국과 중국은 북한을 결코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5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 주석이 미국이 문제삼고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사이버 안보와 관련해선 미국과 입장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 미중 정상회담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될 근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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