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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코로나 피해 원산으로?…일 언론 "경호원 감염"

입력 2020-04-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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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들은 오늘(23일) 김 위원장이 코로나19를 피해서 원산으로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평양이 아닌 지방에 머무르고는 있지만, 일상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자 대북 소식통을 인용한 도쿄신문 보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원산 지역의 별장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가격리 중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배경엔 "김 위원장의 경호요원 중 감염자가 발견돼 불안을 느껴 원산으로 대피한 거란 정보가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케이신문도 우리나라 정보당국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측근들과 원산 주변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산 별장은 김 위원장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친숙한 곳으로 평양 다음의 '제2의 관저'라는 설명도 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김 위원장이 현재 평양이 아닌 지방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일상적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미국 역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존 하이튼/미국 합참차장 : 저는 김정은이 여전히 핵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그렇게 추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추가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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