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자와 맞대결하는 철녀들…한계와 편견 넘어선 도전

입력 2016-01-13 22: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남녀평등, 당연한 상식이지만 스포츠에선 아직 남성 중심 문화가 강한 편인데요. 불리한 체격 조건에도 남자 종목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여자 선수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부터 갈채가 쏟아집니다.

아찔한 실수로 시작했지만, 시원하게 질주한 캐나다팀.

17개 팀 중 최하위였지만 결승점에선 1위라도 한 듯 손을 흔듭니다.

4인승 최초의 여성팀, 봅슬레이 140년 역사를 용감한 꼴찌가 바꿨습니다.

캐나다 험프리를 비롯한 여성 4명의 목표는 처음부터 메달이 아니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남녀평등을 강조하지만, 아직 여자부가 없는 봅슬레이 4인승의 현실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스포츠에선 남성 주도의 문화를 흔드는 여성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미 아이스하키에선 여자 골키퍼 스자바도스가 남자 선수들의 거센 슛을 막아내며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프로골퍼 미셸 위는 한때 남자 선수들과 당당히 겨뤘습니다.

그렇다고 누구도 이들에게 무모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계와 편견을 넘어선 용감한 도전이라고 말합니다.

관련기사

호날두 동상에 '메시 10' 낙서 이상화, 월드컵 5차 대회 출전 불발…종합우승 '비상' '황금빛 공' 다시 품은 메시…역대 최다 '5번째' 수상 자전거로 '로마 전차경주'…웨일스 지방의 자랑거리로 초등학생 약진…한국 피겨 봄날 여는 '김연아 키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