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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백화점서 '탕'…미국서 총기사고 잇따라 발생

입력 2015-02-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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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지난 주말에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전 부인 집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해 아이들이 희생양이 됐고, 주말 쇼핑객으로 붐비는 백화점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참극이 벌어진 곳은 애틀랜타 서부 더글라스 카운티의 한 가정집.

현지시간 7일 한 남성이 전 부인의 집에 난입해 전 부인과 전 부인의 남자친구, 함께 있던 아이들 4명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놀라 도망치는 아이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목격자 : 여자아이가 엄마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남성 1명이 함께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웃들이 살려보려 했고 엄마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7살 어린이와 범인 등 5명이 숨졌습니다.

총상을 입은 어린이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인근 먼로빌의 백화점에서도 총격사건으로 3명이 다쳤습니다.

10대 후반의 흑인 용의자는 주말 인파로 붐비는 백화점에서 한 남성을 향해 총을 쏜 후 도주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백화점 출입은 한동안 금지됐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 시름이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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