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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평가, 1%P 상승에 그친 24%…부정평가 65%

입력 2024-04-26 10:58 수정 2024-04-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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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인사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인사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영수회담 제안 등에도 불구하고 20%대에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변화를 시사하며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1%포인트 상승에 그친 겁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채 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을 의제로 놓고 영수회담을 하자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의제 관계없이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환영한다"며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내린 65%로 집계됐습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함,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등을 들었습니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함(3%)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평가 이유 역시 대체로 유사한 경향이고 특히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한국갤럽 캡처〉

〈사진=한국갤럽 캡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내린 29%로 집계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13%, 개혁신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3%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각각 1%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은 18%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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