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독립운동단체 "독도에 함정 파견해야"…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입력 2024-04-17 16:33 수정 2024-04-17 17: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한민국 영토 독도.〈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대한민국 영토 독도.〈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한 가운데, 독립운동단체연합이 독도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광복회를 포함한 독립운동단체 34곳은 오늘(17일)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야욕을 내려놓지 않으면서 한국을 '파트너' 운운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제국주의 본색을 드러낸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이 독도를 아직도 자기 땅으로 주장하며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며 "일본이 일제 강점기와 2차대전 전범 국가로서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반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즉각 독도 우리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지도부가 이런 사고에 머무는 한 한·일관계의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틈타 나온 이러한 일본 정부의 주장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립운동단체연합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일본 정부를 향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