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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대출', '다단계 변호' 의혹에 범야권 진땀…국힘 "더럽게 번 돈 조사할 것"

입력 2024-03-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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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11억원을 편법 대출했단 의혹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사기 대출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출을 내준 새마을금고는 모레(4월 1일)부터 현장검사를 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는 과거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여원에 매입하면서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둔갑시켜 11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과했습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어제/유튜브 '상록수 양문석TV') :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 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러면서도 "사기대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며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대출금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위법성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는 업체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게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은 다단계 피해자들을 찾아갔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이·조심판특위 위원장 : 더럽게 번 돈으로 정계진출을 도모하는… 저희들이 조사를 하겠습니다.]

이 변호사는 최근 2조원대 코인 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 변호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875원 발언을 옹호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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