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케이트 '사생활' 존중?…"찰스, 더딘 항암 치료에…"

입력 2024-03-25 16:51 수정 2024-03-25 22: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후속 검사에서 암을 발견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다만 암의 종류나 단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케이트 미들턴 / 영국 왕세자빈
“의료진은 제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암 진단 후 세 아이의 엄마로서 겪은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케이트 미들턴 / 영국 왕세자빈
“물론 큰 충격이었습니다.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 일을 사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조지, 샬롯,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제가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키는 것이었고, 그래서 시간이 걸렸습니다.”

왕세자빈이 정면 돌파를 택한 데는 온갖 억측이 난무한 이유가 컸습니다.

그동안 위중설에 부부 불화설까지, 루머가 사실인 양 떠돌았습니다.

클로디아 조셉 / 영국 왕실 전기 작가
“웨일스의 국왕과 공주가 암에 걸렸다고 직접 밝힌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루머와 추측이 중단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켄싱턴 궁은 왕세자빈의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영국 국민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사이먼 데이비스 / 영국 국민
“이제 언론이 왕세자와 왕세자빈 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보호해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비슷한 시기 전립선암 투병 사실이 공개된 찰스 3세 국왕은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술을 받았던 찰스 국왕은 지난 2월 치료 과정에서 암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는 엑스를 통해 아내와 아버지를 향한 응원이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