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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살인' 의대생, 사이코패스 검사…소속 의대 “징계할 것” 퇴학 수순

입력 2024-05-10 15:41 수정 2024-05-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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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최 모씨 사건에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습니다.

이틀에 걸쳐 면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싸이코패스' 검사에 대한 동의 여부도 물을 예정입니다.

검사는 강제력이 없어 피의자가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 씨가 다니고 있는 의대 측은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구속 상태여서 최 씨 본인이 참석할 순 없지만 당사자 진술 없이도 징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인하대학교는 지난 2022년 캠퍼스 안에서 여학생을 성폭행 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남학생 김 모씨에 대해 본인 진술 없이 퇴학 처분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도 높은 수준의 징계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 씨는 범행 이후 숨진 피해 여성이 발견된 곳과 반대편에서 뛰어내리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에 붙잡힌 뒤 60여분 동안 아무런 말을 하지 않다가 어머니와 통화한 뒤 약이 든 가방을 옥상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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