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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IS 공격' 알고 있었다?…러시아는 '우크라 배후' 의심

입력 2024-03-23 18:49 수정 2024-03-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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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는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배후 세력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미국은 러시아에 테러 위험을 미리 경고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총격 희생자들 사이로 경찰과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공연장 테러 직후 모습입니다.

사망자 수습이 한창이던 그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 정부 역시 이번 공격을 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이달 초 테러리스트가 모스크바 콘서트장 등을 대상으로 세운 공격 계획을 파악해 러시아 당국에 전달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 역시 러시아 정부가 이달 초 유대교 사원 공격을 준비하던 IS 조직원 6명을 사살한 것과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테러 배후세력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테러범들이 우크라이나와 접촉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고 모든 건 전장에서 결정될 겁니다.]

우크라이나 군정보기관은 이번 참사가 푸틴 대통령 측의 자작극일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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