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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사 먹자!"…코로나19 엔데믹에 배달원 증가세 꺾여

입력 2023-10-17 13:58 수정 2023-10-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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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우아한청년들 자회사 '딜리버리N'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우아한청년들 자회사 '딜리버리N'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외식이 늘면서 배달원 수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배달원 수는 42만 6천명입니다. 1년새 2만 4천명이 줄었습니다.

2019년 34만 3천명을 기록한 배달원 수는 2020년 37만 1천명, 2021년 42만 3천명을 찍고 지난해에는 45만명까지 늘어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배달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건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방역 조치 해제에 따른 외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음식점·급식시설 등에서 일하는 조리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4월 기준 조리사 수는 113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만 3천명 늘었습니다.

조리사는 2019년 상반기 기준 98만 8천명에서 2020년 96만 4천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102만 7천명, 2022년 105만 6천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올해는 음식점업(6만4천명 증가),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6만7천명 증가) 등에서 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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