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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세력 키우며 북상…25일 밤 제주부터 영향

입력 2020-08-24 20:53 수정 2020-08-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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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제8호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순간 풍속이 시속 140km가 넘습니다. 내일(25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위성에 잡힌 제8호 태풍 '바비'의 모습입니다.

점점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눈은 더 뚜렷해졌습니다.

태풍 바비는 현재 시속 10km 내외로 느리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수요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서해를 따라 북상해 목요일 오전에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제주도 인근의 높은 해수면 온도 때문에 태풍이 더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이 모레와 글피 사이 가장 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바비의 세기가 '강' 이상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전체가 강풍 영역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와 서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144k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도 예보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라도와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 제주 산지는 50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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