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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궁금한 미래 있으십니까?…문 대통령 대답은

입력 2020-08-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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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밤, 좋은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18일) 서울 중구 창덕여중에 갔습니다.

친환경 디지털 기반 학교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 점검차 갔던 거죠.

특히 학생들과 함께 태블릿PC로 수학 수업을 했는데, 우리 선생님 문 대통령 문과 출신인 줄 몰랐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제가 먼저 대통령님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은 학교를 다니실 때 수학이 재미있으셨습니까?) 아유 잘 못 했습니다.]

정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구 아이구"

그 심정, 저도 문과라 잘 압니다.

하지만 우리 선생님 수학 교사답게 계속 '수학 예찬론'을 설파하더라 이거죠.

심지어 "미래를 알기 위해서라도 수학을 배워야 한다, 그래프를 그려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말이죠.

이 선생님 문 대통령한테 다시 한번 질문하는데,

[대통령님은 미래에 대해서 궁금하신 게 있으십니까?]

 과연 문 대통령 뭐라고 답했을까요?

혹시 "다음 대통령이 궁금하다" 뭐 이랬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대통령님은 미래에 대해서 궁금하신 게 있으십니까?) 지금 제일 현안인 미래의 부동산]

부동산 역시, 지금 청와대의 가장 큰 고민 역시 부동산이구나, 하는 걸 문 대통령의 이 답변으로도 유추해볼 수가 있을 것 같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회사 나와서 조간신문 넘기다가 "오잉? 이게 뭐야?"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이겁니다.

"청양 이면장댁 셋째 아들, 이해찬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제가 아는 바로 그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바로 전기만화를 출간한 겁니다.

일단 광고 보니까 책 발간위원장까지 두고 있더라고요.

누군가 봤더니, 민주당 김두관 의원입니다.

전기라니까 좋은 얘기만 써 있는 건 당연한 건데, 이 대표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 꼭 필요한 거짓말도 못 하는 정치인", 어쨌든 이 책이 오프라인 서점에선 안 판답니다.

'국민경제과학만화운동본부'라는 곳의 인터넷 사이트에선 판다길래 그 사이트 들어가 봤죠.

아니 그랬더니 세상에, 오후 8시 현재 신청자가 딱 2명 책 사겠단 사람이 딱 2명 특히 그 중 한 명이 김필준, 아하 이거 저희 정치부에 김필준이라고 있단 말이죠.

아시죠? 김필준 기자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필준아, 이거 혹시 너냐?" 그랬더니, 

[김필준/기자 : 헐! 선배! 제가 산 거 맞아요. 근데 이거 취재 목적으로 산 거니까 회사에서 경비처리해 주겠죠?]

안 해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주요 일간지에 큼지막하게 광고까지 했는데, 책 구매희망자는 딱 2명 수지도 안 맞을 뿐더러 통합당 뿐 아니라 민주당 안에서까지, 지금 온 나라가 코로나니 부동산이니 난리인 판에, 무슨 여당 대표가 전기 만화를 출간하냐?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죠.

물론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는 이 책 발간 과정에 관여를 하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아무튼 그런 구설에 오르고 있더군요.

아무튼 김필준 기자, 경비 처리 안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 짧게요.

여기는 중국 후난성 창사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여성 두 명이 몸무게를 재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체급에 따른 무슨 표 같은 게 있고 말이죠.

놀라지 마십쇼.

'지금 배가 무지 고픈데 내 체중이 40kg을 약간 넘는다?', 이 식당에선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마음껏 먹을 수가 없습니다.

사전에 몸무게를 재서, 체중에 맞는 음식량만 시킬 수 있는 거죠.

 만약 이게 이 식당 콘셉트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저런 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아. 좀 줄여"하자마자 이런 일이 벌어진단 겁니다.

좀 안타깝네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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