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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조업 차질…갈치·고등어·오징어 값 '급등'

입력 2020-08-12 21:24 수정 2020-08-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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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장마에 값이 껑충 뛴 건 채소와 과일뿐만이 아닙니다. 태풍까지 겹치면서 고등어나 오징어 같은 수산물값도 올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올라가는 장바구니 물가도 걱정입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송정화/서울 당산동 : 전에는 한 상자 하던 금액이, 지금은 (생선) 3마리, 4마리 놔두고 똑같은 금액을 받으니까 많이 오른 거죠.]

[허인지/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생고등어 값이 한 마리에 한 5천원 이상 주셔야 해, 마리당. (이전엔) 한 2500원씩 했지. 요즘엔 많이 비싸졌어. 물건이 안 들어오니까.]

[임희윤/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장마 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좀 저렴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많이 오른 편이죠. 생선 같은 경우는 특히 날씨가 영향이 커요.]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산물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갈치나 오징어, 고등어가 4배 넘게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비가 많이 온 데다가 태풍으로 풍랑주의보까지 잦아서 배가 바다에 못 나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 들어오는 수산물의 양 자체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갈치는 43%, 오징어는 29%, 고등어는 63%나 감소했습니다.

중간 도매시장 가격이 오르면 대형마트도 영향을 받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 소비자들은 부담스럽습니다.

[김혜린/서울 영등포본동 : 명절 되고 하면 선물들도 지인들한테 보내야 하기도 하고… (추석 밥상) 재료비 같은 것들도 조금 부담되는 건 사실이긴 하죠.]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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