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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코로나 사망자 통계' 의문 제기|아침& 지금

입력 2020-08-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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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나라를 언급해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망자 통계의 신빙성에 의문을 드러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무슨 얘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된 얘기인가요?

[기자]

네, 현지시간 3일 미국에서 다큐멘터리 뉴스 '악시오스 온 HBO'가 방송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는 조너선 스완 기자와 지난달 28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 통계를 들고 나와"미국의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스완 기자는 "'인구 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로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 관점에서 미국은 한국 등과 비교할 때 매우 심각하다"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완 기자의 설전 잠시 보시겠습니다.

[조너선 스완/다큐멘터리 뉴스 '악시오스 온 HBO' 기자 : 나는 인구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말합니다. 이걸로 보면 미국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독일보다 훨씬 나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신은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로 따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짜증을 부렀습니다.

그런데도 스완 기자는 물러서지 않고 "'인구 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로 비교하는 게 옳다"며 한국 수치에 감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수치는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의문을 계속 제기했습니다.

[조너선 스완/다큐멘터리 뉴스 '악시오시 온 HBO' 기자 : 한국을 보세요. 5100만명 중에 사망자가 300명 쯤입니다. 이건 놀라운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건 모를 일입니다.]

두 사람의 설전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허튼 소리이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적은 건 지난 봄에 바이러스를 봉쇄하며 근절했고, 그 뒤 빈번하게 검사를 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서울 1호선 광운대역~청량리역 운행 중단

마지막으로 서울 전철 1호선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입니다.

오늘(5일) 새벽 5시쯤 이문 고가차도의 물받이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중단한 것입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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