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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독, 한국 무비자 입국 불가…'상호주의' 적용

입력 2020-07-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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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나라 국민들이 유럽에 들어오도록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요. 이 권고에 따라 유럽 각 나라들이 어떻게 할지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대해서 입국을 허용한 나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습니다. 이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유럽 각 나라들마다 상황이 다르네요?

[기자]

네덜란드는 현지시간 7월 1일부터 유럽연합 이사회의 권고를 수용해 한국 등 14개국 국민의 입국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스위스도 20일부터 한국 등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독일은 한국 시민의 무비자 입국을 계속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EU 이사회 권고와 관련해 태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8개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은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 나라에 대해선 상호주의를 조건으로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독일 시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경우 독일도 한국 시민에 대한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U 이사회의 이번 권고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이를 따를지 여부는 각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등은 권고 이후에도 기존의 입국 제한 조치를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수명 연장을 도와주는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카이스트 이승재 교수와 포항공대 김경태 교수 연구팀이 예쁜꼬마선충에서 세포내 노화를 지연시키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쁜꼬마선충은 몸길이 1㎜ 정도의 선충류입니다.

배양이 쉽고 사람과 유전 정보 특성이 닮아 실험동물로 널리 활용되는데요

이번 연구의 핵심은 꼬마선충에서 발견한 'VRK-1'이라는 단백질이 에너지 조절센서라 불리는 AMPK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입니다.

에너지센서 AMPK가 수명 연장을 돕는다는 연구는 많이 진행됐지만 이를 자극하는 상위 조절인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백질 VRK가 조절역할을 한다는 것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오늘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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