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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제약회사, 코로나 백신 실험서 '긍정 결과'

입력 2020-07-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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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중증 환자들을 위해 쓰일 코로나 치료제도 이제 국내에 풀린 상황이고요. 또 하나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는 지금 연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전한 내용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초기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는 거죠?

[기자]

미국의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백신의 초기 실험에서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측은 45명의 건강한 실험 대상자 중 36명을 12명씩 나눠 각각 10㎍, 30㎍, 100㎍의 백신을 투여하고 나머지 9명에게는 가짜 약을 투여했습니다.

또, 10㎍과 30㎍을 투여한 대상자에게는 한 달여 뒤 두 번째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화이자 측은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가 실제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보다 1.8∼2.8배 많이 생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초기 실험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아직 전문가 심사를 거치지 않았고, 의학 저널에 정식으로 실리지 않았습니다.

또 100㎍의 고용량 접종군의 경우 첫 번째 접종 때부터 절반 이상이 열과 수면장애 등 부작용을 겪는 바람에 2차 접종 실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화이자 외에도 현재 세계 여러나라에서 15종의 백신이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앵커]

자동차 10만 9000여 대에 대한 리콜 소식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제작되거나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10만 9000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에선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 8000대에서 연료공급 호스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GV80 1만 6000대는 경사로에 정차할 때 연료가 한 방향으로 쏠리면서 주행가능 거리가 실제보다 높게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츠 S560 4MATIC 등 4개 차종 3000여 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이 약해 오일이 샐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 포르쉐 카이엔, 혼다 어코드 등에서 판매되는 차량에서도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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