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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사찰발 집단감염'…다단계 업체 거쳐 확산 위기

입력 2020-06-30 20:37 수정 2020-06-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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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만이 아닙니다. 광주의 한 절에서 시작한 집단 감염이 다단계 업체 사무실과 암호화폐 설명회를 거쳐 전국으로 퍼질 위기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벽부터 출입문까지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 건물 10층 사무실은 폐쇄됐습니다.

다단계 업체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감염경로를 시간순으로 봤습니다.

광륵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A씨는 60대 B씨와 광주의 한 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B씨는 다단계 사무실 오피스텔을 갔고 여기서 C씨와 D씨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D씨는 지난 28일 목포 암포화폐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72명 중 25명이 다른 지역에서 왔다 돌아가 또 다른 확산이 우려됩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B씨는 다단계 사무실에 간 것을 숨겨 조사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만약 계속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밝히지 않을 때에는 치료비 등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할 것입니다.]

광주시는 이들의 동선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깜깜이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두 명도, 광륵사에서 나온 첫 확진자 A씨도 깜깜이 감염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전국적으로 깜깜이 감염의 비율은 전체의 11.5%.

역학조사가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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