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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감자부터 자동차까지…정부 세일 행사 시작

입력 2020-06-26 08:48 수정 2020-06-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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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축된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부의 세일 행사가 오늘 시작되는데요. 대한민국 동행세일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죠?

[기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전통시장 600여 곳, 동네 슈퍼 5000여 곳도 할인 판매에 나섭니다.

그만큼 품목도 다양해서, 동네 슈퍼에서는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을 소비자 가격 대비 50% 공산품 20여 개 품목은 20~50% 싸게 팝니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처럼 가격이 꽤 나가는 제품들도 할인이나 환급 등 혜택을 받으며 구입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동행세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경기 부진이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는데,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주도한 '코리아세일페스타'처럼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별다른 효과가 없을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많아져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혔었습니다. 이제 11%도 넘어선 상태죠?

[기자]

'보건 당국은 깜깜이라는 말이 제일 싫다'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말한 적도 있는데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 617명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11.5%인 71명이었습니다.

이 비율은 5월 이후 점점 늘어나다 처음으로 11%를 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못 찾는 사이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질 수 있어 걱정입니다.

한편 어제 보건당국은 '자동차 동호회 모임' 사례를 들며 여러 당부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빨리 검사를 받고 소규모 모임이라도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자동차 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의 최초 증상 발현일은 12일인데 열흘도 더 지나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감염 우려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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