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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라" 하니 침 뱉고 폭행…'난동' 승객 체포

입력 2020-06-19 20:40 수정 2020-06-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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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기사가 승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다가 다툼이 생기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한 50대 남성 승객인데, 버스기사 얼굴을 물고 자신을 말리는 승객에겐 침까지 뱉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공다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를 쓰지 않은 50대 남성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써야 버스에 탈 수 있다"고 말하자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또다른 승객이 버스 밖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그러자 자신을 데리고 나온 다른 승객을 향해 침을 뱉고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A씨/50대 승객 : (침을 뱉으며) XXX야. (침을 뱉으며) XXX야.]

팔꿈치로 때리고 목을 조르기까지 했습니다.

[B씨/목격자 : 마스크 안 썼는데 (버스에) 올라타니 제재를 하니까 (버스)기사님과 언쟁하고 폭행하고 해서 끌어내리고…]

버스기사가 도망치지 못하게 붙잡자 기사의 옷을 찢고 얼굴을 물어 뜯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해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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