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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반도 평화 희망"…일 "남북, 더 긴장되지 않길"

입력 2020-06-16 20:46 수정 2020-06-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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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베이징 연결해서 중국 정부 반응도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훈 특파원, 중국 외교부는 입장을 내놨죠?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일어난 지 1시간쯤 지난 오늘(16일) 오후 4시에 중국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현재 남북 정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과 한국은 한 민족"이라며 "중국은 이웃국가로서 일관되게 한반도의 안전보장과 평화 유지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원론적 반응으로 볼 수가 있겠죠?

[기자]

일단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 입장에선 남북 모두에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앞서 지난 9일에 북한이 남북 통신망을 차단했을 때도 중국 정부는 "남북이 대화를 통해 협력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최우선이란 입장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구체적 상황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대남 군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대비 태세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일본은 입장에 대해서도 취재한 게 있습니까?

[기자]

아베 일본 총리는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가 더 이상 긴장되지 않기를 우리도 바라고 있다"면서 "한국, 미국과 확실하고 긴밀하게 연계해서 정보를 분석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역시 정세를 주시하며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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