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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 단체가 '폭동 선동'?…알고 보니 '백인우월주의 단체'

입력 2020-06-03 08:06 수정 2020-06-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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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위와 관련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력의 배후에 있다면서 극좌 단체를 연일 겨냥하고 있는데요. 이 극좌 단체의 입장을 대변한다면서 폭력을 선동하는 글을 올린 SNS 계정이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만든 계정이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인종차별 항의시위에서 폭력을 선동한 트위터 계정이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소유로 드러났다고 현지시간 2일 CNN이 보도했습니다.

극좌 단체인 '안티파'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던 계정입니다.

트위터 대변인은 "트위터 정책을 위반한 가짜 계정이었다"며 "해당 계정을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 계정은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아이덴티티 유로퍼'와 연계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지난달 31일 "오늘 밤이 바로 그 밤"이라며 "우리는 우리 것을 차지 할 것"이란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말미엔 시위에서 사용하는 구호인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는 해시태그도 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는 안티파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예로 이 트위터 계정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완전히 정신 나갔다"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티파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계정 팔로워는 수백명에 불과하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좌파 활동가 행세를 하며 갈등을 부추기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트위터는 백인 우월주의와 관련된 가짜 안티파 계정을 삭제 조치한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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