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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파우치 "마스크 효과적"…트럼프와 대조적 행보

입력 2020-05-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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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를 참 고집스럽게 쓰지 않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죠. 미국 전염병 연구소 파우치 소장이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어떤 말이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노 마스크'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반해 미 코로나19 TF의 간판격인 파우치 소장은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쓰고 참여해왔는데요.

현지시간 27일 미 CNN방송과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마스크에 대해 "나는 그것이 효과적이라고 믿고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하고 직접 복용까지 한 말라리아 치료약에 대해 "과학적으로 효능이 부족하다 것이 꽤 분명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연말까지 가능하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전 세계적인 문제죠. 국제노동기구의 조사 결과가 나온 게 있네요? 

[기자]

국제노동기구, ILO가 전 세계 18살부터 29살까지 청년층 1만 1000여 명을 설문 조사했는데요.

조사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6명 가운데 한 명이 실직했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실직했습니다.

실직을 피한 노동자라도 근로 시간이 23% 단축됐습니다.

다만 적극적으로 검사와 추적을 시행한 국가에서는 근로 시간이 평균 50% 정도 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3억 5000만 년 전 대량멸종 원인은 온난화·오존 감소"

3억 5000만 년 전 지구의 대량멸종의 원인은 온난화와 오존 감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해양·지구과학과 존 E.A. 마셜 교수팀이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는데요.

3억 5000만 년 전 대량 멸종이 급격한 온난화로 인해 오존 감소로 강력한 자외선이 지표면에 더 많이 내리쬐면서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멸종을 초래한 자외선 증가가 대규모 화산 분출 같은 활동이 아니라 온난화에 의해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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