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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237명…5차 감염 7명·6차 감염 1명

입력 2020-05-25 11:47 수정 2020-05-25 14:59

5차 감염 부천 '라온파티' 뷔페·서울 '일루오리' 식당 중심으로 발생
당국, 확진자 방문시설 30곳 대상으로 방문자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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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감염 부천 '라온파티' 뷔페·서울 '일루오리' 식당 중심으로 발생
당국, 확진자 방문시설 30곳 대상으로 방문자 전수조사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237명…5차 감염 7명·6차 감염 1명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37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클럽발 5차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나고 6차 감염자도 1명이 나오면서 지역사회에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33명보다 4명이 늘어난 규모다.

클럽 방문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노래방·학원·돌잔치 등을 고리로 연쇄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다.

5차 전파의 경우 대부분 돌잔치가 있었던 경기도 부천 뷔페식당 '라온파티'와 서울시 성수동 오리요리 전문점 '일루오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6차 감염자는 전날 1명이 나왔는데 인천 학원강사를 시작으로 학원강사의 제자→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참석자→직장 동료→가족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달서구 거주 10대 남성과 이 남성의 할머니 등 3명을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전파' 사례로 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이날도 대구 사례를 클럽 관련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전체 누계 확진자 23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2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중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이 14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 확진자가 124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그다음은 30대 35명, 18세 이하 28명, 40대 22명, 50대 16명, 60세 이상 1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83명, 여성이 54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석자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시설은 노래방 9개소와 주점 7개소 등 30개소다.

당국은 특히 부천시 대양 온천랜드를 이달 17일 오전 9시 3분∼오후 2시 27분, 20일 오전 11시 6분∼낮 12시 41분에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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