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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폐광촌의 '변신'…주민 운영 '마을 호텔' 개장

입력 2020-05-20 08:08 수정 2020-05-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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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마을 전체가 호텔이 된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의 폐광 마을인데요. 객실이 있는 건물, 식사를 할 수 있는 건물, 회의를 할 수 있는 건물들이 각각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골짜기 안에 집과 공장이 빽빽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석탄 산업이 한창이던 1980년대 모습입니다.

3만 5000명에 달하던 인구는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4000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씩 빈집이 늘던 때 주민들이 나섰습니다.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 전체를 호텔로 만들었습니다.

마을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살렸습니다.

고깃집이 있던 건물이 호텔 객실로 바뀌었습니다.

건물에는 방이 3개가 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방마다 욕실이 딸려 있고 TV와 냉장고 같은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춘 이 회의실은 원래 마을회관이었습니다.

주민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사진관 등 골목 상점은 투숙객에게는 요금을 깎아줍니다.

[이용규/강원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그러면서 이것을 마을 호텔로 바꿔서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는…]

주민들이 호텔 수익을 나눠 갖는 만큼 만족도도 높습니다.

[서순자/강원 정선군 고한18리 주민 : 웃으면서 인사하고 반가워하고 이런 식으로 하니까 같이 그러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앞으로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 객실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폐광 마을의 변신이 도시재생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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